수면적절한 수면시간으로 분비된 멜라토닌은 암 발생 가능성을 감소
    수면
    멜라토닌은 두뇌 깊숙이 위치한 송과선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작용을 한다. 
    멜라토닌 분비량을 조절하는 열쇠는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으로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적을수록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수면을 유도한다. 반면 빛의 양이 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잠에서 깨게 된다. 
    
    멜라토닌은 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조직과 미토콘드리아의 DNA를 보호하여 돌연변이로 인한 암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 
    야간 근무하는 여성들은 멜라토닌 생산이 크게 억제되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50%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맹인들은 암 발생률이 낮은데 보통 체내의 멜라토닌 수치가 평균치 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유방암, 폐암, 뇌암,
    피부암 환자가 멜라토닌을 매일 10~40mg 복용한 결과 생명이 연장되었다는 보고는 시사하는바가 크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 의대에서 연구한 결과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전 단계인 
    대장선종이 생길 위험이 50% 정도 높았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기간에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는 약 77%에 이른다. 물론 수면장애로 인해 환자의 저항력이 저하되고 병세가 더욱 악화되어 생명이 단축된다. 
    암환자는 일반인의 수면장애에 비해 2~3배 이상 높은 30~50% 정도가 수면장애에 시달린다. 
    그래서 암환자에게 수면은 회복을 위해 꼭 극복해야할 증세이다. 수면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여야 하는데 오히려 수면장애가 나타나
    더욱 체력이 저하된다. 잠을 못 이루어 설상가상 면역력이 떨어져 병세를 악화시켜 수면은 정말 건강 회복에 중요한 요인이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건강하다는 좀 어설픈 건강 상식이 기억난다. 음식과 배설, 그리고 수면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아주
    단순하지만 매우 중요한 건강 상식으로 여겨진다.